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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캡처 |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3회는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 또한 1.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3회 방송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송승준과 이승엽의 활약 속에 덕수고등학교와의 2차전에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MVP 송승준은 선발 투수 장원삼의 팔꿈치 통증으로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덕수고 타자들을 제압하며 ‘송삼봉’이라는 별명답게 강철 체력과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의 발목을 잡은 건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서동욱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자 직접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팀이 위기일 땐 누군가는 메워야 한다. 팀플레이에선 당연한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선수 부족에 타자로 나서게 된 송승준은 강한 출루 의지를 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최강 몬스터즈는 투혼을 발휘하며 덕수고를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해 부상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처럼 ‘최강야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현역 시절 못지않은 기량을 끌어 올리는 레전드 선수들의 진정성과 함께 이들과 호흡하며 눈부시게 발전 중인 ‘영건 3인방’의 성장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장시원 PD와 제작진의 찰떡 호흡도 빛을 발했다. ‘최강야구’는 스포츠의 감동적인 요소는 물론이며, 특유의 예능적 요소를 적재적소에 가미해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만들었
야구를 대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진정성이 똘똘 뭉쳐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이목을 확실하게 사로잡고 있는 ‘최강야구’가 써 내려갈 앞으로의 기록들이 더욱 기대된다.
과연 최강 몬스터즈가 또 다른 고교 야구 강자 충암고와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새로 합류한 이대은, 김문호는 팀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