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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지난 12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방영주의 아빠 방호식 역을 맡았던 최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영준은 '대본에서 가장 좋았던 명장면'으로 "운동장에서 딸과 함께한 신"을 꼽았다.
그는 "극 중 임신한 딸이 '아빠 미안해' 하자 아빠(내)가 뒤돌아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다"라고 소개했고 DJ 안영미는 실제 촬영은 어떤 감정으로 했는지 물었다.
최영준은 "작가님의 재밌었던 디렉션은 딸이 없으니까 딸이라고 생각하려고 하지 말고 '여자로 대해' 라고 해주신 게 신의 한수였다"면서 "(작가님이) 아빠와 딸이라는 관계를 버리고 여자로 대하라고 하더라. 즉 '아빠한테 어떻게 그래?' 가 아닌 내 여자로 생각하라고 했다. 이런 디렉션이 매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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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