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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김창열과 아내 장채희. 사진| KBS1 |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김창열과 아내 장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열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가 대학생이었는데 첫눈에 반했다. 결혼할 여자는 한 번에 알아본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 천사인 줄 알았다"며 "이후 시그널을 계속 보내면서 티를 많이 냈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어떨 때 내가 마음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궁금해했다.
이에 장채희는 "처음에는 그냥 연예인이구나 생각했다. 나랑 상관없는 줄 알았다. 남자로 느껴지지는 않았고, 그냥 아저씨"였다며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화를 보기로 해서 만났는데 길에서 손도 잡고 주변 의식도 하지 않더라. 연예인 같지 않게 자연스럽게 데이트하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3년 만에 아이 엄마가 된 것에 대해 장채희는 "돌아보면 어린 나이였다. 결정하기가 겁도 났다"면서도 "남편과 간장만 있어도 살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산후우울증에 걸려 힘들어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는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뭘 해도 남편이 미웠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은 항상 똑같았는데 우울했던 내 마음 때문에 혼자 힘들어 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김창열은 결혼 후 책임감이 생겼다면서 "한동안 예능을 안 하다가 '스타골든벨'에 처음 나갔다. 그때 '분유값 벌러 나왔다'라고 말했는데 진짜였다. 그렇게 예능을 조금씩 해나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너무 어릴 때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자기 시간이
김창열은 지난 2003년 장채희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달 6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아내,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