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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판씨네마(주) |
'멘'(감독 알렉스 가랜드)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게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이야기를 담는다. 제75회 칸영화제 초청에 이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영화는 '탑건: 매버릭'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 국내외 기대작들과 함께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돼 해외 유수 매체의 비명 섞인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적막이 가득한 숲을 뒤로한 채 칠흑 같은 터널 입구 앞에 선 주인공 하퍼의 미묘한 실루엣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기괴한 뱀 무늬의 터널과 함께 하퍼의 발아래에 마치 악몽처럼 핏빛으로 물든 수면이 펼쳐져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며 "끝없이 태어나는 공포"라는 카피가 더해져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기괴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세계관을 선사했던 천재 감독 알렉스 가랜드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유전' '미드 소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 제시 버클리가 광기 서린 공포와 마주하는 주인공 하퍼로, '007' 시리즈 테너 역으로 활약한 로리 키니어가 공포의 존재로 등장한다. 오는 7월 13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