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스몰웨딩...이정 축가·서장훈 "처음 들어" 서운('동상이몽2')

↑ 이정이 김구라 스몰웨딩에 참석했다고 하자 서장훈이 서운해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2`

가수 이정이 3년 전 김구라 재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고 밝히자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서장훈의 서운함이 폭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이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구라 측근 연예인 중 유일하게 3년 전 재혼 당시 스몰웨딩에 참석한 그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정씨가 스몰 웨딩에 참석했다는 건 무슨 의미냐"라며 김구라에게 "형 결혼식 했어?"라고 확인했다. 다른 MC들도 처음 듣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김구라는 12살 연하의 여성과 2020년 재혼했다.
이정이 "사람들에게 이야기한 줄 알았다"고 하자 서장훈이 "난 지금 처음 듣는다. 난 너무 먼 사람이구나. 지금 처음 알았다"라며 서운해했다.
김구라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그는 "식구들하고 아내 식구들과 밥을 먹었다. 이정이 사진을 잘 찍어서 특별히 부탁했다"며 "생각해 보니 노래도 잘하니까 온 김에 시킨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장훈이 발끈하며 "노래까지 했으면 식이네"라며 서운해 했고, 김구라는 "우리 가족들과 처가 식구들, 딱 친구 몇 명만 불렀다. 연예인이 아무도 없었다. 이정씨는 연예인보다 축가 겸 사진사"라고 해명을 더했다.
MC들이 스몰웨딩 분위기를 궁금해 하자 이정은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사람들이 괜히 알바 같고 다 어색했다. 김구라 형도 AI 같고"라며 "그 와중에 표정이 너무 밝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채무와 빚보증 문제로 이혼했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 이듬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