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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S 측은 "21일 예정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이 발표한 다수의 곡들에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상황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녹화를 강행하는 것이라 이목을 집중 시킨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 곡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자 인정하고 사과했다.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면서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한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20일 류이치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은 "사카모토 류이치와 우리 직원들은 즉시 ‘유사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사카모토 류이치 역시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유희열 씨와 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 주저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시길"이라고 덧붙이며 유희열의 앞날을 응원했다.
'아주 사적인 밤'의 표절 시비는 일단락 됐지만 아직 표절 의혹은 남아있다. 이외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유희열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보디 범핀(Body Bumpin’)’,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한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
추가로 제기된 표절 의혹 건에 대해 안테나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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