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이 한우 먹방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한우의 숨은 맛까지 알려주는 백종원의 꿀맛, 꿀잼 한우 구이쇼가 펼쳐졌다.
이날 모세와 파브리는 한우가 담긴 박스를 가지고 등장했고, 백종원은 고기 육질에 감탄하며 우둔살을 손질했다. 그는 우둔살을 고기에 그릇에 담고 뒤집으며 "안 떨어지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생고기는 식감을 즐기는 거다. 쫀득하고 떡같기도 하고 회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름장, 양념장에 찍어먹었고, "이건 완전 술이다"며 "너무 맛있어서 화가 난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다음 한우 코스로 윗등심을 꺼냈다. 그는 "윗등심이 소로 치면 목에 가깝다. 등심을 반으로 갈라서 아랫등심, 윗등심으로 나눈다. 예전에는 한덩어리로 팔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가게에) 가면 등심 한 채씩 걸려 있었는데, 한 채마다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여러 채 가지고 있는 집은 얼마나 부자겠냐. 잘되는 식당아니면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등심집하다 망한 게 그렇다. 폼잡냐고 한번에 여섯 덩어리씩 걸어놨는데, 장사는 안되고, 혼자 실컷 구워먹었다. 결국 망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차돌박이를 보던 파브리는 "왜 한국 식당에서 차돌박이를 얇게 써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질겨서 그렇다. 그만큼 씹는 식감이 있다는 거다"며 설명했다. 이어 "이걸 제일 먼저 먹었으면 다른 고기가 맛이 없었을 거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육회를 준비했고, 파브리는 가문 대대로 전해지는 레시피인 '타르타르'를 만들었다. 타르타르를 맛본 백종원은 "화이트 와인이 생각난다. 느낌이 한우가 이탈리아에 유학간 느낌이다"고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의 육회비빔밥을 맛본 파브리는 "너무 맛있다. 이렇게 유럽 가면 이탈리아 사람들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에카는 "일본에서도 한국 놀러오면 사람들이 육회비빔밥 찾아다닌다. 이거 진짜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는 케이팝,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에 이어 이제는 한식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