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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크루즈. 사진I강영국 기자 |
톰 크루즈는 20일 오후 롯데 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탑건: 매버릭'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주 오랜 기간 많은 분들로부터 다시 '탑건'을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싶은데 (속편 제작) 결정을 내릴 때까지, 그 이후에도 수없이 고민하고 부담감도 상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많은 논의가 있었다. 미국적인 영화를 보여 줘야 하는데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고 '탑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어떤 요건으로 이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다"며 "항공 액션, 드라마는 물론 예술적인 관점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지 솔직히 부담이 됐지만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됐을 때 이 영화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제리 블룩하이머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나눴다. 관객이 '탑건' 세계관에 들어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했다. '탑건'의 챕터2가 되길 바랐다"고 했다.
긴 긴 시간 변함 없는 열정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인생, 사람, 문화 산업 등에 대한 관심이 깊다. 내 시간의 대부분 영화 세트장에서 보내며 배운다. 일이 아니라 열정이고 꿈"이라며 "최고의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에서 나는 언제나 학생의 입장이다. 그 열망과 애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뜨거워진다. 꿈이 현실이 되는 매 순간들이 행복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