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행복하게"…케플러, 반전의 '업!'으로 여름 정조준[MK현장]

↑ 케플러. 사진｜유용석 기자

그룹 케플러가 반전 매력이 담긴 신곡 '업!'으로 컴백한다.
케플러는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블라스트’(DOUBLA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케플러의 컴백은 지난 1월 데뷔 후 약 6개월 만이다. 리더 유진은 "'와다다' 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 6개월 만의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예서는 "이번에 너무 떨려 잠을 못 잤다. 이번 음방을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타이틀곡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앨범 준비와 '퀸덤2' 준비를 병행한 데 대해 마시로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조금 있었지만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멤버들과 모두 배운 점이 있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채현 역시 "'퀸덤'을 하면서 '퀸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성장, 힘듦을 멤버들끼리 느끼며 더 돈독해지고 친해진 것 같다. 이번 '업!'에 어울리는 청량하고 해피한 바이러스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 케플러. 사진｜유용석 기자

새 앨범 ‘더블라스트’는 데뷔곡 ‘와 다 다’로 힘찬 첫발을 뗀 아홉 소녀의 꿈이 현실이 될 모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유진은 "이번 미니앨범은 케플러가 '와다다' 달려와 도착한 행복의 꿈 케플러 아일랜드로 도착한 앨범"이라 소개했다.
유진은 "케플러 아일랜드는 우리만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담은 섬이다. 행복한 공간인 만큼 여러분들도 그 곳에선 같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영은은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춰 상큼함과 청량함을 담았다. '와다다' 때완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업!(Up!)’은 리드미컬한 펑크하우스와 소울풀하우스 장르의 조합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과 아기자기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싱그러운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높이는 곡이다.
유진은 "'와다다' 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청량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행복하게 활동하자는 목표"라고 말했다. 채현은 "이번 콘셉트가 처음이기 때문에 이런 콘셉트도 잘 하는구나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케플러. 사진｜유용석 기자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아홉 멤버들이 함께 펼쳐 보일 항해를 그려낸 ‘르 보야지’, 친구 사이를 넘어 둘 사이에 피어나는 오묘한 설렘을 담은 ‘어텐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스르르 잠에 든 소녀의 귀여운 모습을 노래한 몽글몽글한 감성의 ‘굿 나잇’, 항상 힘이 되어주는 팬들과 언제든 함께하자는 따뜻한 약속을 노래한 팬송 ‘리와인드’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스타일로 구성된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데뷔했지만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게 된 케플러. 영은은 "'퀸덤2'에서도 관객을 만났고 최근 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면서 "이번 활동도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퀸덤2'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달의 소녀와 같은 날 여름 곡으로 컴백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영은은 "이달소 선배님들도 오늘 컴백인 걸로 알고 있다. 컴백 포토가 너무 예쁘더라. 기대가 많이 되고 활동 기간도 같으니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타 그룹과 차별화된 케플러만의 매력에 대해 영은은 "우리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보니 열정과 끈기 노력 그리고 우리의 케미와 팀워크 모든 것이 타 그룹과 차별화된 장점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 케플러. 사진｜유용석 기자

영은은 "우리는 걸스플래닛 때부터 함께 했다 보니 거기서부터 정이 많이 들었고, 서로가 뭘 잘 하는지에 대해서도 '퀸덤'을 통해 더 알게 됐다. 다른 그룹들보다 더 많은 케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부연했다.
'업!'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도 전했다. 샤오팅은 "이번 '업!' 뮤직비디오도 1억 뷰 넘기고 싶고,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시로는 "이번 '업!' 뮤직비디오 3천만뷰 달성시 스페셜 안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케플러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더블라스트’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