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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지난 12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우 최영준, 박지아가 출연했다. 박지아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 해녀 혜자 삼춘역을 맡아, 극중 배우 한지민과 탄탄한 워맨스를 쌓았다.
이날 최화정은 "제주도 사투리는 특히나 어렵다. 다들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최영준은 "발음을 계속하다 보니 점점 연변 사투리로 가더라. 일본인 같아 보이기도 했다"며 "저는 감정 신이 많았는데 우리가 쓰는 말처럼 감정이 잘 실리지가 않았다. 그래서 표준말로 연습하다가 제주도 뉘앙스를 얹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지아도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걸 어떻게 외우지?' 싶었다"며 "성북동 밤 거리에서 사람들이 없을 때 혼자 대사 연습했다. 소리 지르면서 달달 외웠다"고 열정을 보였다.
해녀 역할에 대해서 "제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진짜 해녀를 쓰는 줄 알았다고 한다"며 "수영장에서 처음 배울 때 자유형보다 잠수를 더 잘했다. 그때는 좀 엉뚱한 짓이긴 했는데, 오히려 드라마에서 해녀 역할 하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녀에 대해 공부한 건 많았냐"는 질문에 박지아는 "영상이나 이미지로 공부하긴 했다. 현장에 가서 제주 해녀분들이 물질 나가는 걸 볼 때 관찰을 많이 했다. 제주도 자연의 어머니들이 평생 그렇게 하신 일들을 보면서 더 흡수하려고 했다. 잘
노희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를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했다. 마지막회에서 모든 주인공들은 각자가 가졌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단합대회를 즐기며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