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필루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는 20일 오전 서울 서교동 신한플레이스퀘어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힛야!(HIT Y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라필루스는 모모랜드, T1419 등이 소속된 MLD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곡 '힛야!'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여섯 소녀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낸 곡으로 808비트와 거친 일렉기타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말을 몰 때의 의성어인 '이랴(giddyup)'를 연상시키는 '힛야!'가 훅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베시는 "'힛야'는 여섯 멤버들의 자신감과 포부가 담긴 곡이다.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에 라필루스만의 틴크러시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샤나는 "'힛야'의 감상 포인트는 퍼포먼스다.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보여주는 개인파트와 라필루스의 매력을 보여주는 군무가 모두 다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이 곡은 국내 최고 보컬인 이승철이 보컬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베시는 "이승철 선배님의 디렉팅을 받게 된 건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처음 디렉팅 받으러 갔을 때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고, 목 푸는 법도 잘 알려주셨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사 전달이 잘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 라필루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
팀 내 '언니라인'이자 리더인 샤나는 "부담감이 조금 있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로서의 힘든 점에 대해 샤나는 "부담감도 컸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힘든 점은 제가 해본 적 없는 경험이라는 점, 같이 연습할 때 내가 의견을 말해야 하거나 할 때 내가 말하는 게 맞는지 등에 대한 고민에 힘들 때도 있었다. 점점 익숙해지고, 멤버들도 말을 잘 들어주고 도와주니까 지금은 힘든 점은 없다"고 말했다.
맏언니 샨티는 아버지가 아르헨티나인, 어머니가 필리핀인으로 필리핀에서 이미 배우로도 활동했다. 샨티는 "필리핀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인기가 많은데, 필리핀에서 배우 활동을 할 때 K팝을 자연스럽게 동경하게 됐다. K팝 아이돌 선배님을 보고 나도 K팝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좋은 기회를 만나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샨티는 "저는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K팝이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아르헨티나 팬들의 응원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필루스 멤버와 같이 다양한 콘셉트도 잘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하은은 2008년 11월생으로 올해 만 13살이다. 하은은 "나와 같은 나이에 데뷔한 선배님들이 있지만 내가 11월생이라 최연소 아이돌 타이틀을 갖게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샤나는 "처음에는 한국말이 어려웠지만 각자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해서 실력을 키웠다. 멤버들이 모두 착하고 소통하려 노력하기 시작해서 제스처나 할 수 있는 만큼의 영어를 써서 서로 노력해 소통의 문제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 라필루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
K팝 아티스트 중 롤모델로 투애니원을 꼽았다. 베시는 "워낙 유명한 선배님들이 많지만 나는 투애니원 선배님을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다. 개인적으로 투애니원 선배님들의 노래가 내 취향이라 굉장히 많이 들었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이 멋지다고 느꼈다. 연습하면서도 선배님의 영상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타 걸그룹과 비교해 라필루스만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일까. 베시는 "라필루스는 장점이 많은데, 하나를 꼽자면 우리만의 개성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 멤버들만의 매력과 개성이 있어서, 라필루스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게 연습을 많이 했다. 여섯 명의 각자 개성으로 팀이 어우러져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라필루스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서원은 "라필루스는 베시 언니가 말했다시피, 색깔이 다르고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라필루스만의 색깔로 온리원 아이돌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샤나는 "'힛
라필루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힛야!'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