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360일을 스위트룸서 생활…1년 호텔비 54억"('집사부일체')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1년 대부분을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조수미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조수미가 멤버들을 초대한 곳은 집이 아닌 한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조수미는 하루 숙박비가 1500만원인 이 호텔에서 묵고 있다고.
PD는 멤버들에게 "사부님은 365일 중 360일을 전 세계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낸다"며 조수미의 1년 숙박비가 54억원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아무래도 호텔에 많이 가게 된다. 오늘은 서울에 있다가 내일은 비엔나에 있다가 그런다. 어떻게 보면 (호텔이) 내 집"이라며 "내 가슴이 뛰는 곳이 내 집이라고 생각한다. 내일은 오스트리아의 또 다른 집이 나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악가는 외국 매니지먼트가 있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센터, 피아노 등의 투숙 조건에 들어가 있다. 내 조건은 공연장 도보 10분 거리, 피아노, 가습기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번 자는 곳이 바뀌어 아침에 눈을 뜨면 '여기가 어디지' 한다. 시차가 적응 될 만 하면 다른 나라에 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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