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찢겠다”...(여자)아이들, 첫 월드투어에 ‘흥 폭발’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월드투어를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저스트 미 ()아이들](2022 (G)I-DLE WORLD TOUR [ JUST ME ( )I-DLE ])'의 포문을 열었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오 마이 갓(Oh my god)’을 시작으로 ‘빌런 다이스(VILLAIN DIES)’, ‘라타타(LATATA)’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무대에 선 멤버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무대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프닝을 마친 (여자)아이들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보고 신이난 듯 손을 흔들었다. 멤버들은 "노래하면서 함성 소리가 대박이다", "이번에 역대급인 것 같다", "오늘 함성 지를 일이 진짜 많다. 목을 조금 아껴두셔도 좋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소연은 “드디어 콘서트 첫 날이 시작됐다. (여자)아이들 이름으로 여는 두 번째 콘서트다. 첫 오프라인 콘서트이자 첫 월드투어다. 그 시작을 서울에서 하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연은 “첫 콘서트가 온라인이라서 그런지 오늘 더 기대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고, 민니는 “첫 오프라인 콘서트인 만큼 무대를 찢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아이들의 월드투어는 17~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싱가폴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2018년 5월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라타타(LATATA)’, 화(火花), '한(一)', '세뇨리타(Senorita)', '라이언(LION)', '오 마이 갓(Oh my god)'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는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했다. 또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34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1.2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