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사진|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빌리프랩 |
지난달 화려하게 데뷔한 르세라핌을 시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다운, 방탄소년단이 차례로 신보를 발매했고 오는 27일과 내달 4일에는 각각 프로미스나인과 엔하이픈이 새 앨범으로 ‘하이브 컴백 러시’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올 상반기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정도로 폭발적인 파워를 과시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5월 음반 차트에 랭크된 앨범 중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 비중은 50%에 달했다. 특히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의 신보만 총 373만8,753장 팔렸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지난 16일 공개된 가온차트 2022년 24주차(6월 5~11일 집계) 각종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앨범 차트와 리테일 앨범차트 모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가 1위,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이 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싸이와 협업한 ‘댓댓’은 스트리밍 차트와 디지털 차트 정상을 지켰다. 르세라핌 데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피어리스’는 스트리밍 차트 8위, 디지털 차트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옛 투 컴’을 포함한 4개의 방탄소년단 노래와 세븐틴의 ‘핫’이 톱 10에 자리 잡았다.
각 그룹의 성과를 보면 더욱 고무적이다. 방탄소년단의 ‘프루프’는 발매 일주일 동안 총 275만2,496장 판매됐으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으로 직행했다. 또 ‘옛 투 컴’은 차트 개편 이후 처음으로 멜론 ‘톱 100’에 발매 1시간 만에 1위에 오르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6월 10일 자) 3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파워를 증명했다.
세븐틴은 ‘대체 불가 K-팝 리더’답게 ‘페이스 더 선’ 발매 첫날 단숨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고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06만7,769장으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세븐틴은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시 자체 최고순위를 경신했다. ‘페이스 더 선’은 가온차트 5월 월간 앨범 차트와 소매점 차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까지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4집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으로 대도약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최소 연차에 초동(앨범 발매 첫 주 동안의 판매량)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으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 6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빌보드 200’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최고 성적인 4위로 진입한 뒤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하이브 컴백 러시’의 막을 연 르세라핌은 데뷔와 동시에 뜨겁게 질주 중이다. 르세라핌은 첫 번째 미니 앨범 ‘피어리스’로 초동 판매량 30만 7,450장을 기록해 데뷔 앨범으로 3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동명의 데뷔곡 ‘피어리스’는 멜론 주간 차트 10위에 안착하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6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남다른 성적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컴백을 예고한 그룹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7일 발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