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폴킴 "최준, 내 노래로 커피광고 찍어...저작권은 쏠쏠"

가수 폴킴이 개그맨 김해준(최준)을 부러워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최근 컴백한 가수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뮤지는 '두데'에 첫 출연한 폴킴에게 "방송에서 자주 봬서 그런지 첫 출연인 줄 몰랐다"면서 "최준 씨와 함께한 '커피 한잔 할래요'가 큰 인기를 끌고 같이 활동하셔서 그런지 공백기가 없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준은 유튜브 '피식대학'에서 김해준의 부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김해준은 '최준의 니곡내곡'이라는 코너를 통해 원곡자의 노래를 본인만의 감성으로 듀엣으로 불렀다. 그 중 폴킴과 함께 부른 '커피 한 잔 할래요'가 큰 인기를 끌었다. 폴킴은 "노래가 인기를 끌었지만 사람들은 제 노래인 줄 모르더라. 최준 노래인 줄 안다"고 씁쓸한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준 형이 이 노래로 커피 광고를 찍었다. 나도 광고 찍고 싶었는데"라며 "자작곡이니 저작권은 쏠쏠해서 감사하다. 준이 형한테 고맙다"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한편 폴킴은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타'를 발매, 약 2년 만에 EP 단위의 앨범을 선보였다.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든 앨범인 '스타(Star)'는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비롯한 총 5곡의 자작곡을 통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폴킴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