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에서는 본격적인 코드 쿤스트의 전현무 스타일링이 공개된다.
전현무가 마침내 코드 쿤스트에 의해 다시 태어난다. 지난주 옷장 점검부터 퍼스널 컬러까지 ‘유행 절단남’ 전현무의 ‘힙쟁이’ 변신을 꿈꾸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한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드 쿤스트는 자신이 화보에서 입었던 착장을 그대로 가져왔고, 전현무는 2NE1의 CL을 연상하게 하는 소화력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바로 최근의 CL이 아닌 2009년 데뷔 적의 모습과 흡사한 것.
코드 쿤스트는 급하게 다른 의상을 가져왔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무게감 있고 진중해 보이는 힙합 아이템을 모두 끌어다 와도, 당장이라도 춤바람을 일으킬 듯 한 ‘발리우드 스타’ 분위기로 소화해냈다는 후문. 내로라할 명품 브랜드들에게 쓰디쓴 패배를 안겼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전현무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하고 ‘패션 이상형’이라며 칭송하던 ‘쿤 선생’을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결국 코드 쿤스트가 기적을 이뤄낼 전망이다. 밥도 마다하고 스타일링에 나선 그는 대망의 첫 착장을 앞두고 “웨딩드레스 기다리는 것 같다”며 새신랑처럼 가슴을 부여잡기까지 했다고.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의 손길 한 번에 그간의 굴욕을 씻고 ‘무무 쿤스트’에 등극할 만큼 대격변을 이뤄냈다고 해 기대를 고조시킨다.
특히 전현무는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선 “나 완전 래퍼 같아”, “나 거리로 뛰어나가고 싶어! 이 옷을 보여주고 싶어!”라며 감격해 웃음을 자아낸다. 트렌드에 ‘민감’하기만 했던 그가 ‘코쿤표 스타일링’을 기회삼아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코드 쿤스트의 앞길에 또 한 번 굴곡을 선물한다. 모든 일은 식후경이라는 그의 지론(?)에 따라 피팅에 앞서 식사 한상이 펼쳐진 것. ‘소
‘코쿤표 스타일링’으로 다시 태어난 전현무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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