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장영란, 늦둥이 임신...딸 "나 괴롭히면 어떡해" 눈물

↑ 장영란. 사진| 장영란 SNS

방송인 장영란(44)이 늦둥이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자녀 반응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장영란은 "우리 비글 남매에게도 어제 얘기했어요. 극과 극 반응"이라며 "안 믿고 의심하고 그래서 전화하고 울고. 나중엔 체념하고 배에다 사랑한다 얘기하고"라며 딸, 아들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뱃속에서부터 잘 키워볼게요. 부끄럽고 쑥스럽고, 설레기도 하고 잘 해볼게요"라며 축복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딸이 엄마 임신을 믿지 못한 나머지 아빠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생 생겼어 아빠가 미안해. 잘 태어나길 기도해줘"라는 확답을 들은 딸은 "안 돼. (둘째 동생처럼) 날 괴롭히면 어떡해"라며 울먹였다.
반면 아들은 "진짜야?"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나중에 세상에 나오면 엄청 아껴주고 밥도 먹여줄 거예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겠군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해요" 등 응원했다. 장영란 절친인 배우 박솔미는 "아이들의 마음은 너무 이해가 ㅎㅎ"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4일 장영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셋째 임식 소식을 알렸다.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기인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고 깜짝 밝혔다.
장영란은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JTBC '유쾌한 상담소',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애로부부' 등에 MC로 출연 중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