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JTBC |
1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 제작 에이스팩토리∙SLL) 3회 시청률은 수도권 3.2% 전국 3.4%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는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휘몰아치는 폭풍 한가운데 선 김요한(강하늘 분)은 살기 가득한 눈빛을 띤 채 얼굴에 핏자국을 묻힌 모습으로 위태로운 사건을 짐작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징벌방에 갇혔던 김요한은 옆방의 사내로부터 텍사스 홀덤의 기술을 전술 받은 뒤,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게임판 앞에 돌아왔다. 하지만 장선오(강영석 분)와의 충돌로 ‘앞전’으로의 진출이 막힌 상황. 그는 보안과장(문종원 분)을 스폰서로 업고서야 2부 리그에 설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요한을 도와준 옆방 남자가 사실은 장선오였다는 사실은 놀라운 반전을 안겼다. 송두철(최무성 분)과의 거래, 이태광의 행방까지 걸린 판에서 김요한은 장선오가 주는 비밀스러운 신호를 따라 모든 칩을 올인했다. 그러나 그의 패배가 확실시 되고, 다시 맞닥뜨린 위기 앞에서 포커페이스마저 잃어버리는 김요한의 모습은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또 한 번 변화의 소용돌이에 선 김요한의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상처 투성이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옷 만큼은 말끔하게 차려 입은 김요한. 양복을 갖춰 입은 채, 감방이 아닌 전혀 다른 신세계에 입성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에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접견실 안, 붉어진 눈시울로 오수연(이유영 분)을 바라보는 김요한의 눈빛에서는 요동치는 내면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기에 전에 없던 서늘한 얼굴 위로, 주인을 알 수 없는 핏방울이 흩뿌려진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던 김요한이 이토록 감정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16일) 방송되는 ‘인사이더’ 4회에서는 장선오와 송두철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을 마주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