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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온주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온주완은 뮤지컬 '모래시계'에 대해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온주완이 지난해 출연한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는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였다. 이에 DJ 박하선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냐고 물었다.
온주완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평소 시를 쓰고 읽는 것도 좋아한다. 윤동주 시인의 삶을 표현하는 뮤지컬이면 어떤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시작했다. 역사에 관련된 뮤지컬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저에게 러브콜이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역사) 뮤지컬은 주인공이 다 죽더라. '내가 죽는 역할이 잘 어울리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작품에서 죽으면 좋다더라"라며 "일명 '온감
한편, 온주완이 극중 태수역으로 출연하는 '모래시계'는 지난 2017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대본, 음악, 무대 등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모래시계'는 지난달 26일 개막해 오는 8월 14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