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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충무로의 ‘호러 퀸’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배우 서영희가 특급 괴스트로 나섰다.
영화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스승의 은혜', '여곡성' 등 여러 공포 스릴러물을 통해 호러 퀸으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서영희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괴담을 들려주며 "목소리, 호흡, 눈빛, 모든 게 완벽 그 자체" 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서영희는 또 공포 스릴러물 촬영 중 겪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서영희는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된 끝에 결국 살해당하는 피해자를 연기했다. 당시 서영희에게 제일 소름 끼쳤던 건 “해머(망치)를 질질 끌던 소리”였다고. 극중이었지만 “저 해머가 언제 나를 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몸서리를 쳤다”며 서영희는 그 끔찍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또 촬영 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서영희는 늦은 밤, 촬영을 마치고 피칠 분장을 지우기 위해 혼자 숙소로 갔다. 샤워 도중 숙소 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숙소 안엔 아무도 없었다고. 이상한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바람에 커튼이 펄럭이기에 창문을 닫으려고 보니, 창문은 애초에 열려 있지 않았다. 서영희의 소름 끼치는 경험담은 '심야괴담회'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공포 소설 작가 전건우가 또 한 번 '심야괴담회'로 찾아와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로부터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전건우 작가와 서영희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곧 개봉을 앞둔 서영희 주연의 공포 영화 '뒤틀린 집'의 원작자가 바로 전건우 작가였던 것.
이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공동묘지에 있는 외딴 아파트의 충격적인 비밀 '니자오 타깐마', 굿당에서 따라온 불청
'심야괴담회'는 오늘(1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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