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유지태. 사진| tvN |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15일 네이버tv에 "유지태 자기님은 무용 실력을 나이트에서 뽐냈었다? 날유를 놀라게 한 자기님의 턴 실력"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지태는 아내인 배우 김효진과 첫 만남부터 연애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날 MC 유재석, 조세호는 유지태가 출연했던 영화 '봄날은 간다'(2001)의 명대사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를 이야기하면서 김효진과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두 사람은 18년 전 광고 촬영으로 만나 가까운 친구로 지내왔다고 한다. 유지태는 "저와 아내는 광고 촬영할 때 만난 친구다. 그때 느낌이 괜찮았다"며 "이후 한동안은 각자의 인생을 살다가 다시 내가 (아내에게) '나랑 사귀는 거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만났다. 이미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오랜 시간 각자의 삶을 살다가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들었냐"라며 자세한 상황을 물었다. 유지태가 "마침 각자 솔로가 됐다"면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 조세호가 크게 궁금해했다.
입을 뗀 유지태는 "아내가 소개 받고 싶어 했던 사람이 따로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그 친구의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했다"며 "그 친구를 만난 술자리에서 효진의 마음을 전했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거절하더라. 그때 속으로 '효진이가 너보다 천만 배는 낫다'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이후 지인과 헤어지고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유지태는 바로 김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그냥 오빠랑 사귀자"라고 고백했다고 했고, 당시 미국에 있던 김효진은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 보지"라고 화답했다.
김효진 대답에 유지태가 뉴욕으로 곧바로 달려갔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15일 오후 8시 40분 공개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