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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 15주년 단체 사진. 사진|각 멤버들 SNS |
지난 14일 카라로 활동한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최근 카라의 컴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멤버들은 디지털 싱글 발매 등 여러 활동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2007년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 니콜이 1기로 활동했고, 이듬해 김성희가 탈퇴하고 고(故) 구하라와 강지영이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2기가 시작됐다. 2014년에 니콜과 강지영이 팀을 떠나고 허영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3기 활동을 펼쳤지만 2016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을 종료하며 팀이 해체됐다. 이후 멤버들은 솔로 가수, 배우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미스터', '루팡(Lupin)', '스텝(Step)'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팀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아시아 여성 가수 최초 데뷔 싱글 오리콘 톱10 진입, 외국 여성 가수 최초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 한국 여성 가수 최초 도쿄돔 콘서트 개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카라의 재결합설과 관련해 DSP미디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카라가 컴백을 논의 중은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카라 멤버들이 팬클럽 '카밀리아'를 기념하는 '카밀리아 데이'인 6월 11일에 단체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15주년을 자축한 사실이 조명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박규리는 SNS에 “카라라는 이름 아래 동고동락한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축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울며, 가라앉는 마음들을 서로 잘 보듬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2019년 세상을 떠난 고 구하라의 SNS 계정을 함께 태그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현재 카라를 제작한 기획사인 DSP미디어에 남아 있는 멤버는 허영지 뿐이고 다른 멤버들은 각자 다른 회사 소속이다. 개인 스케줄 등 문제로 컴백 프로젝트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
카라가 발매한 마지막 앨범은 2015년 5월 공개된 미니 7집 ‘인 러브(In Love)’다.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가운데 다시 한 번 카라 멤버들이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