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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유니버스' 합류에 행복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서은수. 사진INEW |
서은수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의 속편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인터뷰에서 "비주얼, 액션, 확장된 세계관, 다양한 캐릭터, 예측 불허의 전개 등 충분히 우리도 마블 영화 같은 형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초석이 될 작품의 일원이 됐다는 것에 행복하고 또 영광스럽다"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특히 그간의 청순하고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벗고, 강렬한 액션과 거친 욕설, 반전의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워낙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도 작품 자체로도 그런 면에서 의미가 깊고 굉장히 반갑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내 한계에 도전해보고, 몰랐던 모습을 발견했고, 실험적인 장르의 성공적인 완주도 목도했다. 충격의 연속이었고 그것이 아주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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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수는 '마녀' 시리즈의 확장과 더불어 자신의 솔로 무비에 대한 소망도 전했다. 사진INEW |
"'마녀' 시리즈는 그야말로 마녀들의 향연이에요. 여성 캐릭터의 이 같은 화려한 변신과 다채로움이 그저 신선하고 놀랍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마녀(김다미 분)와 소녀(신시아 분)만 해도 너무 다른 색깔을 지녀 흥미롭게 봤어요. 마녀는 액션을 비롯한 모든 게 크고 확실하고 강렬하다면, 소녀는 몸은 딱딱하지만 내뿜는 에너지가 강렬하고 그 눈빛과 아우라가 상당하잖아요. 그 외에도 다양한 마녀들이 전혀 다른 색깔로 함께 한다면 그 자체로 너무나 멋질 것 같아요. 저 또한 함께 했으면 좋겠고요.(웃음)"
그는 "다시 하라고 해도 나는 무조건 '조현'"이라며 "이 캐릭터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보고 싶다. 우리 작품이 한국판 마블, 한국판 '어벤져스'의 초석이 돼 계속 멋진 시리즈물이 생겨났으면 좋겠고,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관객으로서도 정말 신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녀2'는 15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