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두려움 고백... 강한나 "하늘이 정해준 인연"

'붉은 단심' 강한나가 이준을 안심시켰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유정(강한나 분)이 이태(이준 분)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전하께서 제 앞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꿈을 꾼다. 죽기 전에도 똥금이도요"라며 "환궁하면 전하를 독살하려던 자를 찾아낼 것이다. 전하를 시해하려던 자가 대비전의 뒷배일 수도 있다. 대비마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비전을 앞세워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자다. 용서치 않을 거다"고 말했다.
이태는 "내가 유약해진 듯 하다. 지킬 것이 많아지니 조급해지고 두려움만 커진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은 "무엇이 그리 두렵냐"고 하자, 이태는 "그대를 지키지 못할까 두려웠다. 지금은 그대를 잃을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유정은 이태에 "누군지도 모른느 사내와 혼인하려 두 번이나 간택을 치렀다. 그 두 번이 다 전하였다.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다. 쉽게 끊어낼 수 없는 연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