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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영, 옥주현. 사진ㅣ스타투데이DB |
김호영은 1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선 김호영이 오는 8월 25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에 불만을 제기한 것 같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초연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큰 무대인 만큼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 뮤지컬엔 옥주현 외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박은태, 이지훈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하지만 ‘엘리자벳’ 역을 두 번이나 한 김소현이 캐스팅 라인업에서 빠져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소현은 캐스팅이 불발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공연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다.
김소현을 대신해 새로운 황후 ‘엘리자벳’으로 발탁된 이지혜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옥주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지혜는 뮤지컬 ‘팬텀’ ‘레베카’ 등 흥행 작품 주역을 맡은 차세대 대표주자로 꼽힌다.
최근 애플TV ‘파친코’에서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TV와 무대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
2012년 초연 당시 단숨에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의 상을 석권했으며 매 시즌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진의 전설을 이어온 바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