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버즈 라이트이어'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무한한 우주 저 너머에서 버즈의 항해 일지가 도착했다. ‘토이 스토리’의 앤디가 사랑했던 장난감, 그리고 영웅 버즈가 추억과 감동을 소환한다.
디즈니 픽사의 첫 SF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을 담았다. ‘도리를 찾아서’ 공동 연출을 맡았던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소울’ ‘인사이드 아웃’ ‘업’으로 아카데미 3관왕을 수상한 피트 닥터 감독이 기획 및 각본에 참여했다. ‘토이 스토리’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으로 레전드 캐릭터 ‘버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냈다.
우주 비행사 버즈는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풍부한 자원을 가진 행성을 발견한다. 그러나 도착한 행성은 사람을 공격하는 덩굴 식물과 거대한 벌레가 가득한 폐허의 땅. 버즈는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모두를 행성에 고립시켰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험 비행을 거듭하고, 어쩌다 한 팀이 된 정예 부대와 함께 우주를 집어삼킬 악당 저그와 대규모 로봇 군사들과 맞서 싸운다.
![]() |
↑ '버즈 라이트이어'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버즈 라이트이어’는 많은 이들이 명작으로 꼽는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 앤디가 좋아한 영화 속 주인공이자 장난감 버즈의 항해 일지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영화 곳곳에 SF 명작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을 향한 오마주를 담아 ‘토이 스토리’를 좋아했던 이들도, 잘 모르는 이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앤디가 좋아했던, 우리가 좋아했던 우주 비행사 버즈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버즈가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나 결국엔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