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박지연이 허성태를 압박했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조원표(허성태 분)와 신경전하는 최가연(박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연희(최리 분)은 "똥금(윤서아 분)이가 실토하지 않는데, 금방 실토할 거라더니 내관들의 허언이었다. 내가 무고죄를 쓰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조원표는 "내궁을 모함한 죄이니 무겁게 그지 없겠다. 대비께서 아비를 부르라 명했냐. 아비를 믿고 일을 저질렀겠지요"라며 "숙의께서 하신 일이니 전 모른다"고 냉정하게 자리를 떠났다.
그 말을 들은 조연희는 "내궁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살려달라. 아버지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던 중 최가연이 등장했다. 최가연은 "병판에게는 길이 많지 않다. 여식과 함께 역적이 되거나 좌상과 내궁을 제거하던가"라며 "병판은 지금처럼 궁궐 수비만 하라. 난 좌상과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