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이 속상함에 눈물흘렸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인영왕후(우미화 분)가 이태(이준 분)을 살리기 위해 독이 든 차를 건냈다.
이날 인영왕후(우미화 분)은 "앞으로 세자와 매일 차를 마실 거다. 그러니 강습을 마치면 중궁전에 와라. 세자가 마실 차에 독을 탔다. 선대 어느 왕도 독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독에 내성이 생길 때까지 고열이 심할 거다. 감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의가 알아서도 약방 일기에 기록이 남아서도 안 된다"라며 "나를 원망하세요. 세자. 어미가 자식에게 주는 게 독이라니"라며 눈물흘렸다.
이에 이태(이준 분)는 "독을 먹여서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이지요. 마실게요.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