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프루프' 컴백 라이브. 사진|유튜브 '방탄TV' 생방송 영상 캡처 |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방탄소년단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기념 라이브가 진행됐다.
지난 10일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함축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Proof)’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컴백 라이브에서 각자 생각하는 잊지 못할 순간과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순간들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봤다.
제이홉은 'BTS 데뷔일'을 최고의 순간을 꼽았고, 지민은 '첫 단독 공연날'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정국은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온 날'이라고 너스레 떨었으며, 진은 '매 순간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RM은 "최고의 순간은 어쩌면 안 온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9년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멤버들, 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함께 있기에 최고라는 걸 알게 됐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또 RM은 "미리 계획된 일들은 하나도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때그때 고민하고 결정하고 갑작스럽게 결정한 유동적인 게 많았다. 걸어가면서도 이게 맞나 무섭기도 하고, 고민이 많았단 생각이 든다.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프루프' 앨범에는 신곡 3곡을 포함해 총 48개 트랙이 담겼으며 10년차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으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The Most Beautiful Moment)'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이 곡은 세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
또 '프루프'는 발매 하루 만에 판매량 215만 5363장(6월 10일 오후 11시 기준)을 기록,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후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앨범 판매량 200만 장 돌파)를 달성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