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은 13일 트위터에 "그래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욕하고 싶으면 욕해야죠. 네.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린 뒤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엘이 언급한 콘서트는 수 백톤의 물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워터밤 서울 2022'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가 예정돼 있다. 이뿐 아니라 식수 300톤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싸이 흠뻑쇼'도 오는 7월 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예정돼 있다.
올해 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길어지면서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은 196.2㎜로 평년 57% 수준이다. 강물로 가득 찼던 소양강은 가뭄에 바닥을 드러냈고 강바닥이 갈라진 곳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이엘의 글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물 낭비 말아야 한다", "가뭄에 농민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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