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아-최웅. 사진|유용석 기자 |
‘감동주의보’ 최웅이 홍수아와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감동주의보’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김우석 감독과 홍수아 최웅이 참석했다.
홍수아는 “엄청 시골이라 논두렁 밭두렁뿐이다. 그런 시골 속에서 아무것도 없는데 촬영 끝나면 배고픈데 뭔가를 시킬 수 없다. 치킨 하나도 소중했던 곳에서 제가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해서 최웅과 저희 스태프들과 떡볶이를 해 먹었다. 제가 양 조절을 못 한다. 10명이 안 되는데 20~30인분 정도를 해서 조감독, 스태프와 나눠 먹었다. 제가 손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최웅은 “대륙에서 일해서 그런지 손이 크더라. 저에게 친구지만, 선배이기도 하다. 먼저 끝나는 날에 일찍 들어가셔서 손수 준비해주니까
김우석 감독도 “떡볶이도 먹었고 고구마도 먹었다”며 홍수아에게 고마워했다.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22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