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체크인’ 이효리 사진=티빙 |
지난 1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8화에서 이효리가 음악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색다른 도전을 시도했다.
이날 이효리는 AKMU 이찬혁과 함께 만들어갈 ‘FREE SMILE’ 곡 작업을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녹음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독특한 디렉팅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이효리와 직접 안무까지 시범을 보이는 이찬혁의 열정으로 ‘FREE SMILE’ 프로젝트는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앞서 이효리는 소문으로만 들었던 이찬혁의 독특한 디렉팅 방식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던 터. 즉흥적으로 “행위 예술적으로 풀어내면 어떨까”라는 이찬혁의 디렉팅으로 시작된 안무는 곡의 긍정 에너지를 더해줬다. 특히, 후렴구를 마치 놀이를 하듯 함께 즐겁게 녹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흥까지 고조시켰다.
이효리와 이찬혁의 유쾌한 음악 작업기는 “후렴구 킬링파트 중독성 대박”, “이찬혁 디렉팅 신박하다”, “실제로 소리가 더 신나게 바뀌는 신기한 디렉팅이네”, “같이 팔 흔들며 따라불렀는데 스트레스 다 날아감” 등 곧 공개될 ‘FREE SMILE’을 기대케 하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음악 작업을 마친 이효리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배우 겸 감독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을 만나러 갔다. 수줍은 웃음소리와 함께 마주한 세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유기견을 키운다는 공통점으로 말문을 튼 이효리와 구교환, 이옥섭은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대화가 한참 무르익을 무렵, ‘같이 숏필름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이옥섭 감독의 제안에 이효리는 숨겨진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말에 연신 공감을 표하던 이효리와 구교환, 이옥섭은 어느새 편하게 대화할 만큼 친해져 흐뭇함을 안겼다.
특히 콘셉트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옥섭 감독의
이처럼 ‘서울체크인’은 음악부터 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아티스트로서 범위를 넓혀가는 이효리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