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등 다섯 사람은 제주 하루 살기 미션 10개를 성공해야 했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점심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점심 메뉴를 먹으면서 영어로 제주 요리를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했고, 이후 오일장에서 노란색 물건 10개를 사는 등 거침없이 미션을 수행해나갔다.
'1박 2일' 멤버들은 다음 미션을 위해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로 이동하는 사이, 멤버들은 제주에서 절친을 사귀어 동반 입수하는 미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논했다.
김종민은 입수 미션을 위해 제주에 거주 중인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민은 통화 버튼을 누르며 "나한테 뭐라 하는 거 아니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힘겹게 통화 버튼을 눌렀지만 이효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어 문세윤이 영화 카메오 출연으로 친분이 있는 조한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조한선 또한 받지 않았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이효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효리는 김종민과 사이에 대해 "그냥 상부상조하는 사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의 입수 계획을 듣고는 "입수만 하면 되는 거야? 입수가 뭐 어렵다고"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스케줄을 조정한 뒤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지만, 스케줄 조정에 실패했다. 멤버들은 잠깐 설렜던 마음을 다스린 뒤 카페로 이동해 다섯 가지 각기 다른 음료를 시켜 또 다른 미션을 성공했다.
멤버들이 카페에서 음료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 조한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앞서 전화를 받지 않았던 조한선이 다시 전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조한선과 친분이 있는 연정훈은 전화를 낚아채며 빨리 이곳으로 오라고 했다. 연정훈은 냅다 주소를 찍어준 뒤 "올 때 물에 빠질 옷도 챙겨와"라고 본론을 마지막에 말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해변 앞으로 이동해 요가 미션에 나섰다. 요가 미션을 성공한 순간, 촬영 중인 해변으로 조한선이 다가왔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도착한 조한선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한선은 연정훈에 대해 "정훈이 형 너무 좋다. 작품도 많이 같이 했다. 촬영 때마다 잘 챙겨주신다. 아주 무섭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은 "저희가 잘 안다"고 맞장구쳤다.
조한선은 친분이 없던 김종민, 딘딘, 나인우 중에 나인우를 선택하고, 친분이 있던 연정훈과 문세윤 중에서는 연정훈을 선택해 두 사람과 함께 입수하기로 했다.
세 사람은 동반 입수했다. 조한선은 바다에서 나온 뒤 "이러고 그냥 가면 되냐"고 말했고, 수건을 두른 뒤 쿨하게 퇴장했다. 조한선은 홀딱 젖은 채로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
멤버들은 조한선과 헤어진 뒤 낮
멤버들은 해녀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일몰 시간이 지나서 미션은 아쉽게 실패했다. 이에 제작진은 일단 베이스 캠프에 들어가서 정산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