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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끼리 작전:타임’ 김병주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 |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도 패밀리인 김병주, 김미정 부부와 아들 김유철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된다.
앞서 경기에서 패한 김유철은 경기장을 찾은 아빠 김병주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받으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를 마친 김유철이 “집에 어떻게 가지?”라며 엄마 김미정을 떠올리면서 걱정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유철은 “나 빼고 다 1등 하니까 자존감이 떨어진다”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이에 아빠 김병주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이 세워질까”라며 어깨가 축 늘어진 아들을 보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말 부부로 지내온 탓에 아들과의 추억이 많지 않았던 김병주는 이날 김유철과 데이트에 나서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김유철은 “살면서 처음인 거 같다. 신기한 경험이다”라며 아빠와의 데이트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두 사람은 추억의 오락실을 찾아 오래전 갈고닦았던 실력을 다시금 발휘하고, 게임 속에서 치열한 격투기 대결을 벌이며 웃지 못할 부자 전쟁을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김병주는 아들을 위해 전망 좋은 맛집에서 힐링 타임을 마련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유철은 아빠와의 대화가 무르익자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도 못 뛰고 공허했다. 운동이 하기 싫더라. 그때는 욕심도 있었고 준비도 다 됐었다”라며 올해 초 경기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뼈아픈 기억을 꺼내놓는다.
이어 김유철은 부모님이 경기장에 찾아오면서 더 긴장하게 되는 속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김병주는 “만약에 엄마가 유도를 안 했다면 어땠을까?”라며 기습 질문을 건넸다고. 김유철의 대답에 김성주는 물론 엄마 김미정까지 ‘빵’
또한 김유철은 “아빠는 부처님 다음으로 참을성 높은 사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워 김미정을 ‘말잇못’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김미정은 “저 한 번도 남편 이긴 적 없다”라며 급 해명에 나섰다고 해, 유도 패밀리의 온도 차는 어땠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