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내 딕션 좋다고 생각 안 해" 겸손

↑ 딕션이 좋다는 칭찬에 겸손한 반응을 보인 서현진. 사진| SBS

배우 서현진이 '탄탄한 딕션' 칭찬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 김지연)은 10일 네이버TV에 "[습터뷰] 습스 지방법원, ‘왜 오수재인가’ 재판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습터뷰' 코너에선 '왜 오수재인가'의 배우 서현진, 황인엽, 배인혁이 출연해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본인의 딕션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냐?"는 질문을 받은 서현진이 "아니요"라고 대답하자 황인엽, 배인혁이 거짓말을 할 때 경고를 주는 'X 모양' 팻말을 들어 올렸다.
서현진은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 않냐"고 항변했다.
이에 배인혁은 "하지만 모두가 옳다고 하는 건 맞다는 것이다"라면서 딕션을 칭찬했고, 황인엽도 "지금 말씀하신 것도 귀에 콱 박힐 만큼 딕션이 좋다"고 거들었다.
딕션 테스트로 서현진은 '대한민국 헌법 조문'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헌법 조문 1조부터 3조까지 실수 없이 모든 발음을 완벽하게 읽는 모습에 배우들은 손뼉을 치며 칭찬했다.
서현진은 '왜 오수재인가'에서 변호사 역을 맡아 맞춤옷 연기와 함께 탁월한 딕션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극중 독하게 살아가는 '오수재'를 연기하는 서현진은 "나도 연기할 때 가장 독해진다"며 "촬영장에서 작은 것도 안 넘어가지는 스타일이다"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