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뉴노멀진(극본/연출 최선미, 제작 플레이리스트, CJ ENM)’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혜성, 황승언, 장의수, 이원정이 참석했다.
‘뉴노멀진’은 슬로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트렌드의 최전선인 디지털 매거진 ‘뉴노멀진’에 입사한 에디터의 고군분투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정혜성은 또래보다 유행에 많이 느린, 슬로 라이프를 지향하는 에디터 ‘차지민’ 역을, 황승언은 일할 때가 가장 짜릿한 워커홀릭이자 ‘뉴노멀진’의 최연소 편집장인 ‘송로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정혜성은 '뉴노멀진'에 대해 “저희 드라마는 사실 에디터의 삶뿐만 아니라 사랑, 우정 여러 가지 MZ 분들이 고민하는 것들 다양한 소재 등 볼거리들이 많다. 밈도 많아서 보실 때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뉴노멀'에는 "저도 캐릭터처럼 신조어에 약해서 드라마를 하면서 알게 됐다. 뉴노멀은 새로운 의미의 뉴와 정상적인 노멀의 합성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설명했다.
정혜성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내가 이제 술에 취해서 트와이스의 '알코올 프리'를 추는 장면이 있다. 가사 중 '샴페인, 데낄라, 마가리따' 부분을 차지민 식으로 바꿔서 '소주, 맥주, 막걸리'로 바꾸고 춤을 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이원정과 가깝지 않은 상태였다. 둘이 10살 터울인데 날 너무 귀여워하더라"라면서 "그날 키스신이 있었다. 이원정이 탁자를 잡은 손이 달달 떨리더라. 사시나무와 키스신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승언은 "저는 MZ세대에 간당간당하게 껴있고 요즘 친구들의 상황을 잘 모른다"며 "직장인을 해본 적도 없고, 어린 친구들을 잘 몰라서 대본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친구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정말 이렇게 생각하나?' '이게 노멀인가?'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젊은 친구들이 이걸 보고 이건 드라마라 저렇지 않고 '지금 일상이 저렇지' 하고 공감해줬으면
“노-멀한 게 뭔데?”를 외치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은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TVING)에서 첫 공개되며,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플레이리스트, CJ EN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