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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이 해상 출장요리를 선보였다. 사진ㅣ`백패커` 영상 캡처 |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종원, 배우 오대환과 안보현, 가수 딘딘이 선상 파티 요리에 도전했다.
이날 ‘백패커’의 출장지 '기상 1호'는 국내 최초의 기상 관측선으로 동해, 남해, 서해를 오가며 기상관측을 하는 곳이다. 첫 해상 출장에 요리단은 당황했고 배를 타고 약 90분을 달려서야 도착한 목적지는 바다 한가운데였다.
기상선의 선장님은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한 끼로 '다국적' 파티 음식을 부탁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음식을 재료 준비를 마침 훌륭히 해왔다며 "단톡방에 누가 고등어 케밥을 얘기하길래 힌트를 얻어서 다국적으로 가는 게 낫겠다 해 외국 음식을 준비했다"고 기뻐했다.
대신 백종원은 "이 방송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 나가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난 정통을 모른다. 세계의 음식을 다 할 수 있지만 그 나라 사람이 인정을 안 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다국적 메뉴를 구성했다.
이어 백종원은 총 4층 규모 기상선에서의 특별한 선상파티를 위해 스페인의 파에야, 프랑스의 부르기뇽, 이탈리아의 피자 등 세계 요리로 메뉴를 구성했다.
백종원의 진두지휘 하에 비프 부르기뇽, 파에야, 피자에 이어 태국식 수박 주스 땡모반까지 만들며, 음식이 얼추 완성돼 갔고 안보현은 딘딘과 함께 카나페, 초콜릿 분수에 찍어 먹는 과일 퐁뒤를 준비했다.
다만 실수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딘딘의 비장의 무기 초콜릿 분수는 바다 바람이 너무 거세 현실화되지 못했고, 또 딘딘이 만든 게살 카나페는 너무 짜 백종원이 삶은 달걀을 넣어 살려야 했다.
특히 서있기만 해도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기상선의 흔들리는 주방에서 딘딘은 "고든 램지도 여기서 요리 못할
기상선 직원들은 완성된 음식 맛에 만족하며 "너무 맛있게, 너무 고맙게 잘 먹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백패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영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