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가 ‘현대판 노예’가 된 남자의 사건을 추적했다.
9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광주 ‘OO’ 공단 노동착취, 알고 지내던 고향 후배에서 ‘현대판 노예’가 된 남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5년전, 10년 넘게 고향선배로 알고 지내던 김 씨(가명)가 명진 씨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다. 고향 후배에게 일자리와 숙식까지 제공해주는 좋은 형인 줄만 알았던 명진 씨는 공장에 들어간 날 이후부터 끔찍한 나날이 이어졌다.
명진 씨는 최소한의 생활비도 없었다. 제대로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고, 금액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또 김 씨는 명진 씨를 냉난방은 커녕 빗물까지 떨어지는 낡은 컨테이너에서 3년 정도 살게 했다.
심지어 김 씨는 명진 씨의 이름으로 2
한편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