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윤지혜-정욱, 세 남녀의 풀리지 않는 운명의 굴레(징크스의 연인)

↑ ‘징크스의 연인’ 전광렬 윤지혜 정욱 사진=빅토리콘텐츠

‘징크스의 연인’ 전광렬과 윤지혜, 정욱이 미묘한 관계로 얽힌다.

오는 15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극본 장윤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광렬은 극 중 자기 힘으로 회사를 일군 기업가로 화려한 성공 뒤에 거대한 탐욕을 감춘 선삼중 역을 맡았다. 또한 그의 수행비서인 차비서(정욱 분)는 선삼중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으며, 온갖 더러운 일들을 뒤처리하며 선삼중을 보필한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며, 그 비밀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슬비(서현 분)의 어머니인 미수(윤지혜 분)는 슬비와 마찬가지로 예지력을 가진 ‘예언의 무녀’로 선삼중의 행운의 부적이기도 하다. 이런 미수를 옆에 두고 자신의 탐욕을 위해 이용하는 선삼중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서늘한 눈빛을 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며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남다르다는 이유로 선삼중의 소유물이 되어버린 미수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차비서는 슬비와 공수광(나인우 분)과도 부딪치며 묘한 관계를 이끌어 간다고. 이 세 사람이 슬비와 공수광과 얽히고설키게 되며 극의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이목이 쏠린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내공 있는 연기를 보여줄 전광렬과 정욱은 물론,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그려낼 윤지혜의 활약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 세 사람은 극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고 해, 이들이 만들어 낼 극강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