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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일. 사진l유니버설뮤직 제공 |
9일 데카의 모회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따르면 정재일은 최근 데카 레코드와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첫 파트너 음반으로 '시편'(psalms) 인터내셔널 버전을 7월 22일 발매한다. 선 공개 싱글인 '히스 데이스 아 라이크 어 패싱 섀도우(his days are like a passing shadow I)' 음원과 영상은 이날 공개한다.
‘시편’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헌정음악으로 위촉 받은 작품으로 끊임없이 돌고도는 역사의 거대한 쳇바퀴 속에 무기력하게 얹혀진 개인의 삶,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의 외침 그러나 그 안에서 끝끝내 기억해 내고 찾아내야만 하는 진실의 순간들을 마음 속에 되새기며 만든 음악이다. 이번에 발매하는 ‘시편’의 인터내셔널 버전에는 현악 앙상블 버전의 보너스 곡들이 4곡 추가됐다.
데카 레이블 공동 회장인 톰 루이스(Tom Lewis)와 로라 몽크스(Laura Monks)는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그의 독특한 작곡 스타일과 접근방식은 정재일의 음악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이미 그의 작품을 통해서 대중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음악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CEO 양범준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뛰어난 아티스트이자 작곡가인 정재일과 함께 글로벌
1999년 프로젝트 그룹 긱스에서 음악을 시작한 정재일은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무용극, 창극, 아동극 심지어 전시회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