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미자.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이미자는 9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송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한 뒤 취재진 앞에 선 이미자는 "(빈소에) 아무도 안계셔서 목례만 드리고 왔다"면서 "안타깝고 무척 아쉽다. 세월의 흐름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셨다. 지금 천국에 계시면서 저희들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자는 생전 송해와 추억들이 많다고. 이미자는 "추울때나 더울때나 같이 공연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었다. 다 같이 (힘든 일을) 치뤘던 분이다. 연예인 중 저와 가장 많이, 오래 공연을 했다. 근래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생존해 계셨는데 세월의 흐름은 안타깝다"고 다시 한번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 고 송해 빈소.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
이미자는 또 "선생님과 근래에 만났었다"면서 "저희집 양반(김창수 전 KBS PD)이 KBS에 계실 때 친하셨다. 그래서 얼마전 전화도 한 번 했다. '식사 합시다' 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계속 아쉽다는 말만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송해는 지난 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날 입관식을 치르며 10일 오전 발인이 엄수된다. 장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