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크투어’ 장동민 “태안 유출 사고서 관광 중요성…밝은 기운 드릴 것”

↑ 장동민. 제공| JTBC

방송인 장동민이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의 관광 활성화를 강조했다.
9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세계 다크투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성치경 CP와 MC 박나래, 장동민, 봉태규, 박하나, 이정현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민은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몇 년 전 기름 유출 사건을 겪은 방송을 태안에서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힘드셨던 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그분들께서 '여기에 많이 놀러와 달라'고 하셨다"며 "그때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서 밝은 기운을 드리는 게 힘드신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사건 사고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저도 외국에 관심이 많은데 국내도 같이 찾아가면 서로가 좋겠구나 생각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꼭 가보고 싶은 '다크 투어 장소'를 묻자 "자연 재해가 있었던 곳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호주에도 산 불이 있지 않았나. 우리가 실제로 가면 재난을 예방, 대비를 할 수 있고 우리가 조심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련 영화도 좋아한다"며 "다크 투어 방송을 하면서 관광지에 갈 때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미리 공부하고 가게 됐다. 알고 보면 아는 게 많아진다"고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세계 다크투어'는 ‘다크 투어리즘’을 기반으로 해 스토리 가이드와 함께 세기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던 장소를 돌아보는 언택트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9일(오늘)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