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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송해 빈소.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
전현무는 9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송해 빈소를 찾았다.
전현무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MC 선배님이시고 방송을 통해서 세 네번 뵀다"면서 송해와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저희 직업의 대선배이자 좋은 분이셨다. 뵐 때마다 정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았다. 저렇게 좋은 어른이 되야한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게 만드는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음이 무겁고 먹먹하다"며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주셨다. 너무나 대선배님이시라 어려울 수 있는데도 그 어떤 분들보다 편했다"며 "처음 뵐 때 몇년 뒤 뵐 때도 한결같은 모습이셨다. 방송인으로서, 어떤 영역에 있든 어떤 나이대든 편안하게 해주셨다"며 떠올렸다.
전현무는 "모두를 똑같이 대하고 진행하시는 모습이 MC로서 쉽게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다. 평생을 함께해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우리 선생님은 좋은 어른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어른이 나오실까 싶을 정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른이셨다"고 마지막까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입관식을 마친뒤 10일 오전 송해의 영결식, 발인식이 엄수된다. 송해의 장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