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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서예지가 박병은에 입맞춤 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강윤겸(박병은 분)을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부 관리를 받던 한소라는 "마사지 해보니까 어떠냐. 나 무언가 달라진 것 같지 않냐"며 "마사지 효과 말고, 천연 콜라겐이 안 느껴지냐고"라며 "남편 사랑받고 나온 자연 생성 콜라겐 말이다"라며 박병은과 동침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문도완과 마주친 한소라는 "나 그이랑 잤다. 우리 그이 완전 끝내준다"며 "왜 반응이 없어? 뭐 질투 안 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그는 "질투난다"고 형식적인 대답을 했다. 이어 한소라는 "당분간 연락 안 할 건데, 놀다 들키면 알지?"라고 경고했다.
이라엘은 은담리(손소망 분)에 "노을이 상처 걱정한다. 죄송한 마음 대신 전해달라고 했다"라며 "회장님께서 직접 찾아와 사과도 하셔야겠죠?"라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한소라 씨 골탕먹일 방법이 있는데 관심 있냐"고 물었다.
학부모 대표로 한소라를 찾아간 이라엘은 "은담리 씨가 많이 반성하신다고 사와의 의미로 보내셨다.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거절 당할까봐 무서운 거다. 은담리 씨 겁 많아 보인다. 학부모 행사가 선더미인데 전부 멈췄다. 사모님이 오셔서 해결좀 해달라. 대표님이신데. 제가 임시대표라 통화했다. 만장일치로 사모님이다. 학부모회 맡아 주실 거죠?"라며 한소라의 마음을 샀다.
또 이라엘은 "어쩜 발도 고우시다. 회장님은 행운아다"며 "필요한 일 있으면 뭐든 말해달라. 특히 쇼핑은 제가 쓸모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이라엘은 한소라에게 세운정에 초대를 받았고, 이라엘은 강윤겸, 한소라와 함께 포커 게임을 즐겼다. 이라엘은 올인을 하며 "포기가 아니라 승부다. 전부를 걸지 않으면 게임이 끝나지 않잖아요"라며 강윤겸을 자극했다.
강윤겸의 패가 '에이스 풀하우스'가 나왔지만, 이라엘은 "맞다.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하지만 전부를 건 이상 제 운을 시험해 보겠다"며 자신의 패를 뒤집었다. 결국 이라엘은 강윤겸보다 놓은 '포카드'로 승리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이라엘은 강윤겸에 다가가 "회장님 감사드리고 싶다. 어머님들 중재하게끔 저 믿어주시고, 별장에 초대도 해주시고"라며 "탱고에 빠지는 부류는 두가지다. 탱고를 좋아하는 사람. 탱고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탱고는 교감이다. 상대를 통해 내 상처를 치유하는 거다. 회장님과 탱고를 춘 날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느꼈다"며 "회장님에게서 결핍을 느꼈고 그걸 제가 메워주고 싶다"며 유혹했다.
이에 강윤겸은 "지금 뭐하는 거냐. 저는 바보가 아니다. 저에게 여러번 아찔한 기억을 줬다. 그동안 나에 대한 분석 데이터가 나왔냐. 치유가 필요한 존재다? 내가 모르는 치유의 필요성을 당신이 본 거냐"라며 "당신에게 위험을 느끼고 있다. 아주 좋지 않은 느낌으로. 난 당신에게 아무 느낌도 감정도 없다. 더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운정에 김정철(정해균 분)이 등장했다. 김정철은 큰소리를 치며 강윤겸을 곤란하게 했고, 이에 한소라가 그를 데리고 이동했다. 그러면서 이라엘과 인사를 나누게 했고, 이라엘은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정이 되지 않던 이라엘은 자리를 옮겼고, 과거의 기억에 고통스러워하며 결국 자신의 몸에 상처까지 냈다. 그 모습을 본 강윤겸은 "뭐하는 거냐"고 놀랐고, 이라엘은 "실수다.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김계영(소희정 분)은 서은평(이상엽 분)에 "장진욱 부장이 지금 아내와 결혼한 건 3년 전이다. 딸은 장부장이 첫 결혼해서 얻은 딸이다. 아이 엄마하고는 이혼했다"며 "근데 장부장의 첫 직장이 완전 충격이다. 제딕스 반도체. 13년 전 그 사건 당시 장진욱은 회사 신입사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은평은 "제딕스에서 LY로 옮긴 직원은 한둘이 아니지 않냐. 근데 왜 이 사람이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김계영은 "장진욱은 제딕스를 LY로 넘길 때 적극 가담한 사람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라엘은 피아졸라의 반도네온을 구하기 위해 악기상을 찾았고 강윤겸과 마주쳤다. 강윤겸은 "분명 뭔가 숨기고 있다. 그게 뭘까. 당신 정체가 도대체 뭐야"라며 물었고,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입을 맞췄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생각 그만
한편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