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가인과 김문정 음악감독, 배우 서이숙, 이홍기가 출연했다.송가인은 과거 서이숙의 제자였다고. 또 이홍기는 김문정의 뮤지컬 사단에 들어간 인연이 있었다.
이날 서이숙은 대학시절 제자인 송가인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송가인이 판소리 전공이었는데, 되게 얌전했다. 끼를 막 발산하면서 연기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며 의외의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근데 심청전 한 대목 맡아 연기하는 건 되게 잘했다. 근데 그때도 경기소리하는 친구들이 트로트도 잘했다. 그중에서도 이 친구가 유난히 뛰어났다"고 칭찬했다. 서이숙은 "근데 미스트롯에 나왔길래 게임 끝났다, 아무도 못
송가인은 자신이 대학 시절 지금과 성격이 많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송가인은 "그땐 되게 조용하고 말도 못했다. 수업시간에 남자 동기가 제 옆에만 앉아도 부담스러워서 다른 데 가 앉으라고 할 정도였다. 너무 낯뜨거웠다. 국악 공연에서도 너무 떨려서 제 이름도 말 못했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