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예비신부에 받은 사랑, 음악으로 표현하고파”

2F(이프) 신용재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신보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신용재는 8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새 미니앨범 '사계(四季)'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신용재는 신보 '사계'가 사랑 노래로 채워진 것이 결혼 때문이냐는 말에 "(예비신부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다. 그냥 제 마음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동안 연애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도 그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사랑 노래를 하고 싶었다"면서 "처음에 여자친구가 타이틀곡 '사계' 가사를 보고 제가 쓴 줄 알고 감동했는데 추후에 다른 사람이 썼다는 것을 알고 조금 실망한 에피소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계(四季)'는 한여름 사막과 매서운 눈보라처럼 우리 앞에 펼쳐질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모든 계절을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발라드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