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갓파더" 방송 캡처 |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서울의 한 음식점을 찾거나 함께 생일을 보내는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숙은 서울 신당동의 한 닭발집에서 조나단 그리고 파트리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친남매인 이들은 종종 의견이 맞지 않아 옥신각신한다고. 조나단은 파트리샤와 싸우는 것에 대해 "피나기 전까지"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나단은 "더 크면 사이가 변하나"라고 김숙에게 물어봤다. 이에 김숙은 "나이가 들수록 서로 절절해진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힘든 순간 기댈 수 있는 건 가족이라고 덧붙여 조나단의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김숙은 "(나이를) 얼마나 들어야 되나"라고 조나단이 되묻자 "한 24년만 더 지나면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주은은 우혜림과 신민철 그리고 가비와 함께 최민수의 '환갑잔치'를 진행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오늘은 아무도 없는 스페셜한 곳을 준비했다"라고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최민수는 부끄러워하면서 도망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순간은 '갓파더' 35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강주은이 준비한 한 펜션에서 최민수는 혜림과 가비 그리고 신민철을 만났다. 먼저 도착해 있던 이들은 최민수의 '환갑잔치' 음식을 미리 준비하며 정성을 기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강주은은 "해피 벌스데이"라고 전하며 최민수에게 뽀뽀를 해 설렘을 안겼다.
또한 최민수는 혜림과 신민철의 아들 시우의 축하 영상을 보고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신민철은 최민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최민수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맛본 뒤 즐거워하고 있던 상황. 신민철은 "이런 생일 축하는 처음 받아 보실 것이다"라며 아들 시우의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시우가 의자에 앉아 있
최민수의 눈물을 보고 강주은은 물론 혜림과 신민철 그리고 가비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최민수는 "참을 수 없었다"라며 "고맙다"고 신민철에게 악수를 건네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