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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C '호적 메이트'에서는 곽윤기 남매의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곽윤기는 여동생을 위해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곽윤기 동생 곽윤영은 "어린시절 오빠 곽윤기가 일찍이 운동을 시작하며 상대적으로 부모님께 관심을 덜 받게 됐다"며 "저녁에 항상 집에 혼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곽윤기는 동생에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렸을 때 챙겨주지 못한 것도 너무 많고, 나 ??문에 유년기, 청소년기에 관심받지 못한 세월이 너무 길었을 것"이라며 "오늘은 여자친구처럼 손끝 하나 까닥하지 않게 여행을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은 경북 김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곽윤기는 동생의 짐을 들어주고 차 문도 열어주는 등 극진히 모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생은 "오늘 왜 그러는 거냐"고 의아해 했다. 곽윤기는 동생에게 "내가 항상 져주고 따라주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내 생각은 다르다. 우리가 큰 싸움없이 큰 이유가 내 배려 덕"이라고 반기를 들었다. 동생은 "오빠가 어릴 때 좀 예민했다. tv를 내가 보고 있는데 리모컨 빼앗아 가서 리모컨으로 내 뺨을 때렸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곽윤기는 "난 기억 안 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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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총 94m 아찔한 높이의 스카이워크에 올랐다. 여동생을 여자친구처럼 대하겠다던 곽윤기는 막상 위에 올라가자 여동생을 먼저 내려보내겠다고 등 떠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짚라인까지 도전했다. 곽윤기는 여동생에 "평소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소리질렀고, 동생은 "곽윤기 죽여버려"라고 소리쳤다.
곽윤기는 여동생을 데리고 고깃집을 방문했고, 살뜰하게 고기를 구워 여동생을 챙겼다. 여동생은 곽윤기에 "그렇게 돈 아껴서 뭐 하려는 거냐"고 물었고, 곽윤기는 "여기 왔잖냐. 돈을 아껴서
이에 동생은 "내 생각은 아껴서 뭐하냐, 펑펑 쓰다 죽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가족끼리 외식할 때 항상 오빠한테 메뉴 맞추고 그랬는데, 나 먹고 싶은 것 먹으러 온 건 처음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 쌍둥이는 동생의 어린시절 일화를 듣고 "먹는 걸로 저러면 서럽다"며 공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