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母, 며느리와 고부갈등 "희망 있을 것 같아?"('오은영 리포트')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 배우 조지환 부부가 고부 갈등을 공개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방송 말미 조지환, 박혜민 부부의 고부갈등을 다룬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조지환이 아내와 누나 조혜련,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양 사이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부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아내 박혜민이 "이 이야기를 왜 꺼내는 거냐"고 불만을 표시했으나 "내가 힘들어서 그런다"고 언성을 높였다.
또 간호사로 일하다가 최근 쇼호스트로 전향한 아내에 대해 "네 꿈 쇼핑 라이브 하면서 돈 벌어?"라며 "그만큼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은 안하냐"며 날카롭게 공격을 하기도 했다. 시어머니 역시 아들의 편을 들어 "쇼호스트를 접고 간호사로 들어가라 이 말이다"라며 "그게 희망이 있을 것 같아?"라며 2대 1로 며느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박혜민은 결국 눈물을 보이며 "오빠도 희망 없다. 배우로"라고 지적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며 지적하고 조언을 하려고 하자 조지환은 "그건 못하겠는데"라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은영은 "고부갈등은 1대 1의 관계가 아니다. 1대 다수"라며 문제를 분석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지환 박혜민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10시30분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