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민영 "임성한 작가 소녀 같아, 망사스타킹·부츠 좋아해"

↑ 사진|KBS

‘18년 지기 절친’ 배우 이민영과 이유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이민영이 출연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중 눈 뜨고 사망하는 연기로 각막까지 상하게 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이날 이민영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화제가 된 출산하다가 눈 뜨고 사망하는 장면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민영은 “진통 연기 12시간에, 눈 뜨고 사망하는 연기를 12시간만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촬영을 하고 나서 이틀 정도 눈이 안 보이더라. 눈을 너무 오래 뜨고 있어서 눈이 상했던 것 같다”라며 역대급 명장면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연기 열정을 밝혔다.
이어 이민영은 항상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결사곡’ 임성한 작가의 센 이미지와 달리 평소 소녀스러운 면모를 고백해 흥미를 자아냈다. 이민영은 “실제로는 체구도 작고 소녀 같으시다”며 “옷 스타일도 망사 스타킹에 부츠, 프릴 달린 소녀스러운 옷을 좋아하신다”라며 임성한 작가의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또한, 이민영은 4세라는 어린 나이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 모델 선발대회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부모님이 신문 광고를 보고 신청해 나가서 1등을 하게 됐다”, “이후 아역배우로 영화에서 장미희 선배님 딸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힘들었던 아역 시절 엄마에게 귀여운 명대사(?)를 날린 일화를 전했다. “힘든 영화 촬영을 끝내고 엄마 등에 업혀 오면서 ‘엄마, 연기가 중요해 사람 목숨이 중요해?’라고 말했다더라”, “힘들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연기자의 길로 오게 된 게 운명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민영이 밝히는 ‘결사곡3’에서 출산 후 눈 뜨고 사망한 명장면이 탄생하게 된 비화는 8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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